상대방이 문서를 없앴다면 무엇을 밝힐까
분쟁이 시작된 뒤 거래명세서가 폐기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서, 그 명세서에 적혔을 내용을 모두 자신의 주장대로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. 어떤 문서였는지와 상대방에게 제출할 의무가 있었는지, 왜 사용할 수 없게 됐는지를 각각 밝혀야 한다. 단순한 문서 분실과 소송에서 쓰지 못하게 하려는 훼손은 구별할 문제다. 민사소송법 제350조는 당사자가 상대방의 사용을 방해할 목적으로 제출의무가 있는 문서를 훼손하거나 사용할 수 … 더 읽기